[스포츠조선 라이프] 하베스트젯2', 수술 걱정은 덜고 자연미는 살리고 867



잘생기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연예인을 빗대 '조물주의 역작'이라는 표현을 쓴다.


세상을 창조해낸 신의 영역에서 개개인의 인간을 찰흙으로 조소를 하듯, 빚어냈다는 상상에서 비롯된 관용어에 가깝다.


타고난 외모 또는 몸매가 타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빼어난 경우를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조물주를 한 번쯤은 원망했을 법도 하다.


많은 여성들은 얼굴뿐만 아니라 S라인이 드러나는 콜라병 같은 몸매를 동경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슴라인은 남성에게는 없는 여성만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때론 가슴이 빈약한 여성들은 이를 콤플렉스로 여겨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최근 가슴성형 중에 자가지방이식은 이처럼 몸의 불필요한 지방을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라인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베스트젯2는 허벅지나 엉덩이, 복부 등의 지방세포를 워터젯을 이용한 낮은 압력으로 흡입하기 때문에 세포의 손상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흡입된 지방은 2중 필터링을 거쳐 섬유조직과 오일을 제거한 후 순수 지방만을 추출해 가슴부위에 케뉼라를 사용해 이식하는 단계를 거친다. 


고유의 지방세포는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성형에 비해 자연스러운 라인의 연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워터젯 방식은 일반 자가지방수술보다도 생착률을 높여 빠른 회복기를 가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남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자신의 지방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라인과 모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식 과정에 있어서도 유선을 손상시키지 않으므로 모유 수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신 원장은 수술 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와이어가 있는 속옷의 착용을 자제하고, 한달 정도는 사우나나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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