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지방, 떼내고 싶은 '미운털'인 줄만 알았더니…얼굴지방이식은 무엇? 981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생기 있는 동안 얼굴 열풍에 얼굴지방이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푹 꺼진 볼과 처진 얼굴 피부를 되돌려준다는 얼굴지방이식은 자신의 허벅지, 복부에 있는 불필요한 지방 가운데 적정량의 지방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순수 지방만을 추출, 자신의 얼굴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강남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에 따르면 얼굴지방이식은 세밀한 부위까지 자연스럽고 정밀한 볼륨 조절이 가능해 여성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외과적 성형수술에 따른 부담을 피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무조건 지방을 많이 넣는 것이 답은 아니며, 무엇보다 생착률과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신우진 원장은 시술 희망자들 사이에서 흔히 강남성형외과가 선호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얼굴지방이식은 의사의 노하우와 실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지방을 너무 과다하게 넣으면 얼굴의 조화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서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하며, 얼굴의 조화를 보고 적정량을 결정해서 수술을 받는 것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얼굴지방이식 이후, 오랫동안 그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눈여겨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생착률'이다.


얼굴지방이식은 이식된 지방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얼마나 오랜 기간 남아 있느냐에 따라 시술의 효과와 유지기간이 달라진다. 이식된 지방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체내로 흡수되며, 생착률이 높기 위해서는 전문 장비가 구비된 병원의 선택은 물론,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 및 섬세함이 요구된다.


하지만 과도하게 지방을 이식하는 경우, 덩어리가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 적은 양의 지방을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이식해야 하며, 얼굴지방이식 시술 이후 심한 부기와 멍과 같은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다.


신 원장은 \만약 1차 지방이식 후 부작용이 생겼다면 이식된 지방의 섬유화와 피부조직과의 유착이 진행되기 전에 빨리 교정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방치하면 교정이 쉽지 않고, 교정수술 후 치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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