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동안은 여배우의 전유물? 비밀은 볼륨…주의사항도 만만찮네 1259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요즘 TV를 보면 40~50대 여배우들이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동안은 연예인의 전유물일까. 보통 사람은 20대 후반만 되어도 노화 현상으로 피부가 처지기 일쑤다. 앞볼, 옆볼, 입주변 등의 부위가 꺼지는 현상이 일어나 생기가 없어 보이고 어딘가 아파 보인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동안으로 보이는 여배우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들의 비밀은 바로 얼굴의 '볼륨'이다.

강남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은 요즘 미의 기준은 작은 얼굴에 오목조목한 얼굴의 볼륨감과 입체감이라면서 이마에서부터 코까지 매끄럽게 이어지고, 앞모습뿐만 아니라 옆모습까지 이어지는 S라인이 자연스럽고 입체감이 있으면 더욱 어려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얼굴지방이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얼굴지방이식은 자신의 복부나 엉덩이,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얼굴의 푹 꺼진 부위, 예를 들어 이마나 꺼진 볼, 눈 밑 애교 등의 다양한 부위에 지방을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얼굴지방이식은 얼핏 매우 간단한 수술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성형외과전문의 신우진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이 본인의 얼굴을 시술하는 정교한 작업인 만큼 오랜 시술 경험으로 숙련된 의료진과 안전한 시술 장비를 갖추지 않았다면 여러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시술 후 울퉁불퉁한 피부면, 지방을 과도하게 이식해 커진 얼굴, 이식된 지방이 뭉치거나 덩어리지는 현상, 이식된 지방의 불균형, 지방 생착률의 차이에 의한 비대칭, 심한 부기와 멍, 지방 채취 부위의 꺼짐 등을 꼽을 수 있다.

신 원장은 “지방이식은 적정량의 지방을 주입 부위에 정확히 이식하여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얼굴의 근육, 지방, 인대 등 연부조직을 분석하고 연구해 섬세한 테크닉으로 정교하게 이식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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