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연말모임에 쁘띠성형 증가…부작용 사례 왜 많아지나 1224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연말 연시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려는 욕심에 '쁘띠성형'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쁘띠성형은 복잡한 수술과정 없이 간단하게 주사할 수 있는 보톡스나 필러 등의 시술을 일컫는데 시술 시간이 5~10분 내로 짧고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잘 알려진 쁘띠성형의 장점 외에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다. 간단한 시술이라고 알려지면서 병·의원이 아닌 피부관리실이나 미용실 등에서의 불법 시술도 거리낌 없이 받는 이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불법적 유통 경로로 들여온 제품으로 시술할 경우, 멍이나 붓기가 심각할 수 있으며 피부 괴사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필러의 경우 정상 제품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필러가 피부 속 혈관을 막거나 짓누를 경우 피부괴사가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신중을 요한다.

강남 터치유성형외과 원장 신우진 전문의는 보톡스나 필러 시술이 간단한 시술이라는 인식은 큰 부작용을 야기 할 수 있다면서 시술은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병·의원을 찾아 꼼꼼한 상담과 진찰 후에 정확한 부위, 정량, 정품 시술이 이루어져야 부작용 방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 원장은 병·의원에서 시술한다 하더라도 제품에 대한 확인은 필수이며, 되도록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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