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졸업생, 후회 없는 졸업성형 1593

 

최근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약 3달 동안의 공백 시간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수험생 및 예비 졸업생들이 성형외과를 찾는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에는 성장이 끝나지 않은 초·중학생들까지도 성형외과를 찾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자칫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무리한 성형수술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성장기가 끝나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몰라도 성인을 앞둔 학생들에게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도 어렵다. 이에 강남스타덤성형외과 신우진, 진상우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봤다.

제대로 된 성형수술의 기본은 예쁘게 보이는 것이지만 예쁘게 보인다는 것은 무조건 특정 연예인과 같은 눈이나 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잘 어울리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눈 성형의 경우 단지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좋은 인상의 눈매를 갖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에 알맞은 수술법을 적용해야 하고 최근에는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 다양한 시술법이 등장했다.

또한 눈에 따라서 추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상안검거근의 기능이 약한 눈은 쌍꺼풀이 제대로 접히지 않고 눈이 쳐지게 되므로 상안검거근의 교정수술이 추가로 필요하며 앞트임이나 뒤트임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성형외과 전문의와 많은 상담을 한 뒤 어떤 수술법이 적용돼야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지 결정을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진상우 원장은 “쌍꺼풀 수술하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의의 노하우가 상당히 필요한 수술 중 하나다. 무조건 특정 연예인처럼 해 달라는 경우도 있는데 인상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자신에게 어울리는 쌍꺼풀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 성형 못지않게 시술 케이스가 많은 코성형은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건수 220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쌍꺼풀 수술과 코성형이다.

학생들의 경우 성형수술에 대한 기대가 많다보니 코성형 후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코성형 중 일명 쁘띠성형이라고 하는 코필러 시술로 미리 체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코필러 시술은 주로 생체 천연 합성물질인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진 필러를 이용하는데 마취 없이 주사를 놓는 것만으로 가능하며 시술 후 바로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하고 안전하다고 한다. 하지만 시술 후 1~2년이면 효과가 거의 사라지며 전체적인 모양 개선이 어렵다.

신우진 원장은 “코 필러는 콧등의 선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살짝 꺼져 있을 때 코 끝이 내려가 있는 경우, 매부리코나 살짝 휜 코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물론 영구적이지 않다는 단점은 있지만 간편한 시술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적합한 방법이며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에게도 무리없이 시술 가능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원장은 “코 성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시술이다. 특히 코는 조금만 모양이 틀어져도 매우 어색해 보이므로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술사례가 많은 병원인지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초롱 기자
출처 NOCU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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