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얼굴과 몸도 점점 노화의 과정을 밟게 된다.

피부의 노화과정은 잎이 말라서 나무에서 낙엽이 떨어지는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 잎이 바싹 말라 떨어지는 낙엽은 물기가 빠져서 건조해 쉽게 부서진다. 사람의 피부도 수분이 줄어들면 낙엽과 같은 노화 과정을 겪는다.

진상우 원장(강남터치유성형외과)에 따르면 “겨울이 되면 피부의 수분, 특히 피부 진피층에 있는 수분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피부에 있는 히알루론산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피부의 탱탱함은 줄어들고 잔주름이 늘게 되며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하게 변하게 된다”고 한다.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히알루론산은 보통 18~20세에서 가장 높아 아름답고, 볼륨 있는 모습이 되며 그 이후 40~50세부터는 급격히 감소한다고 한다. 그래서 노화과정에서 줄어드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내에 직접 주입시키는 것은 피부 노화과정을 늦추는 적극적인 시술 방법 중 하나다.

진상우 원장은 “히알루론산 균일양을 얼굴 전체 피부 진피층에 골고루 주입해줄 경우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이때 레스틸렌 비탈이라는 특수 주사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동안 얼굴뿐 아니라 목주름 완화, 늙어 보이는 손등을 젊고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물광주사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받을 수 있는 간편한 시술이지만 시술 후 일시적으로 약간의 홍반이나 붓기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시술과 사후관리를 받을 것을 충고했다. 또한 시술 당일에는 진한 화장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가벼운 화장을 해야 한다.


정윤수 기자
출처 NOCUTnews